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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1,500만원으로 구입할 수 있는 신차 Best7

어떻게든 더 많은 차량을 넣어서 구색을 맞추고 싶었지만, 우리나라에서 1,500만원을 가지고 구입할 수 있는 신차는 여기 있는 7대가 전부다. 현대 아반떼나 포터, 기아 K3, 쏘울 등도 판매 시작가격은 1,400만원 대에 책정되어 있으나 취등록세만 따져봐도 1,500만원에 이 차량들의 키를 손에 쥐는 건 불가능해서 제외시켰다.

 


7. 쉐보레 다마스/라보 (807만원~)

가성비로 따지면, 다마스와 라보는 1위에 가깝다. 라보의 가격은 아직까지도 800만원 대에 묶여있고, 다마스는 1,000만원 미만에 책정되어있을 정도로 가격경쟁력만큼은 압도적으로 뛰어나다. 0.8리터 LPI 엔진을 장착하고 있어서 유지비도 경제적이다. 그러나 옵션자체가 워낙 없고, 부족해서 승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불편한 점이 더 많다.

 


 

6. 쉐보레 아베오 (1397만원~)

아베오는 소형차 중에 시작가격이 가장 비싸다. 아베오 세단은 1,397만원부터 시작하고, 하나의 등급만 높여도 가격은 1,520만원이 넘는다. 해치백도 가격이 1,494만원부터 시작해서 현대 아반떼나 기아 K3가격과 동등해진다. 물론 운전의 재미로 봤을 때는 아베오가 앞서겠지만, 현재판매량으로 봤을 때, 최종적으로 아베오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은 별로 없다.

 


5. 기아 프라이드 (1,153만원~)

프라이드는 해치백과 세단, 두 모델을 모두 시판 중이다. 세단은 1,153만원부터 1,429만원에 판매 중이고, 해치백도 1.4 모델은 최고급트림이 1,474만원이다. 최고출력이 140마력인 아베오 RS해치백보다 성능은 뒤처지지만, 옵션이 아베오보다 훨씬 많고, 저렴한데도, 더 고급스럽다는 것이 프라이드만의 장점이다.

 


4. 현대 엑센트 (1,114만원~)

소형차 중에서는 엑센트의 판매량이 가장 높다. 당연이 판매량이 높은 건 이유가 있는데, 역시 가격이 가장 저렴했다. 엑센트 1.4 모델은 1,500만원의 예산이면 최고급트림을 제외한 5개 트림은 모두 구입할 수 있다. 또 무단변속기를 장착해 연비도 14.1km/l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조금 더 실용적인 해치백 모델은 1.4 모델로 6개 트림 중 하위 2개 트림만 구입할 수 있다. 그렇지만 하위트림도 무단변속기가 기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경쟁력은 충분하다.

 

 


3. 기아 레이 (1,163만원~)

아무래도 상위권은 경차들이 차지했다. 시작 가격은 엑센트 세단모델보다 오히려 더 비싸다. 그렇지만 8개 트림 중 4개 트림을 1,500만원의 예산으로 구입할 수 있는데다, 세금 혜택을 받는 다는 게 가장 큰 메리트다. 또 실용성에서도 엑센트를 크게 앞선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다소 심약한 주행성능은 아쉬운 부분이다.

 

 


2. 기아 모닝 (955만원~)

아마 요즘 모닝처럼 이슈가 되고 있는 차량이 없는 것 같다. 차를 사면 김치냉장고를 주고, 이번에는 무풍에어컨을 경품으로 내걸어서다. 무풍에어컨이 뭔가 했더니, 바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최신 에어컨이란다. 가격도 어마어마하다. 사실상 끝물이기 때문에 파격적인 경품과 할인을 지속하고 있는데, 원래 차량가격도 그다지 비싼 편은 아니다. 모닝의 최고급 트림은 1,480만원으로 1,500만원을 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최고급 트림에도 몇 가지 옵션이 있는데 옵션을 추가하면 1,500만원을 넘어서긴 한다.

 

 

1. 쉐보레 스파크 (1,036만원~)

표면상 가격은 스파크가 모닝보다 더 비싸다. 그런데 모닝과 스파크의 옵션을 비교해보면, 스파크가 모닝의 모든 트림보다 한 단계 높은 사양을 갖추고 있다. 즉 스파크에서 가장 낮은 트림이 모닝에서는 두 번째 트림과 비슷한 것. 게다가 스파크는 끝물인 모닝과 달리 완전 신차다. 그래서 스파크에게 더 높은 순위를 줬다. 참고로 연비도 스파크가 리터당 15.4km로 더 우수하다